오늘 낮 주요 방송국들이 몰려 있는 서울 상암동 디지털 단지 인근 공터에서 불이 났습니다.<br /><br />다행히 불길이 인근 건물로 번지지는 않았지만, 공터 옆 울타리가 무너지면서 불을 끄던 시민들을 덮칠뻔한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.<br /><br />화면 함께 보시죠.<br /><br />도심 속 공터에 검은 연기가 솟구치고, 소화기를 든 시민들이 불길 속으로 달려갑니다.<br /><br />잠시 후, 철제 울타리가 엿가락처럼 휘어지더니 중심을 잃고 무너집니다.<br /><br />불을 끄던 시민들도 놀라 서둘러 몸을 피합니다.<br /><br />멀리서 다시 소화기 분말을 힘껏 뿌려보지만, 거친 불길을 잡기에는 어림도 없습니다.<br /><br />오늘 낮 2시쯤, 주요 방송국들이 몰려 있는 서울 상암동 디지털 단지 한복판에 있는 공터에서 불이 나 20분 만에 꺼졌습니다.<br /><br />다행히 인근 건물로 번지지는 않았지만, 공터 안에 있던 잡목과 울타리 일부가 불에 탔습니다.<br /><br />경찰과 소방당국은 공터에 버려진 담뱃불이 옮겨붙으면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차정윤 [jycha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427161416791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